[녹색] 농기계에도 스마트 기술 접목...교통사고 줄인다 / YTN

2021-09-30 1

트랙터 등 농기계는 속도가 느려 다른 차와 충돌사고가 나기 쉽고 인명피해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량 운행이 많지 않은 농촌 지역 도로입니다.

멀찍이서 반대편 차선으로 트랙터가 다가오자 이를 알리는 문자가 교통안내 표지판에 나타납니다.

부근에 농기계가 있으니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하라는 표시입니다.

농기계에 부착한 단말기와 안내표지판 간의 상호 무선통신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입니다.

농기계의 자체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농기계가 길가로 쓰러지거나 할 때 사고감지 알람 장치가 작동해 보호자나 응급센터로 농기계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김인수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자동으로 농기계 접근을 감지하고 또 한 가지는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응급센터라든가 보호자한테 전달해서 능동적인 조치가 가능합니다.]

최근 5년간 전국의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연간 평균 천여 건에 사상자는 천3백여 명.

쌩쌩 달리는 차량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농기계를 몰던 농민들은 이 사고방지 기술에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이재영 / 농민 : 내 안전사고도 있지만, 상대방을 위해서도 차를 운전하시는 운전자분들을 위해서도 이 시스템을 꼭 부착해야 되겠다.]

농진청은 이 시스템을 도로에 적용한 결과 일반 차량 속도가 10% 줄어 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고 보고 전국 5곳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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